[Applied Energistics] 1. 체스트의 혁명! AE 쿼츠 크리스탈과 ME스토리지, ME체스트

엑박이 뜬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예전 네이버 블로그 게시물로의 링크를 올려놓습니다.
http://blog.naver.com/nemo1275/20181099469
아마 여기는 엑박이 뜨지 않을겁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 공식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http://ae-mod.info


[Applied Energistics] 1. 체스트의 혁명! AE 쿼츠 크리스탈과 ME스토리지, ME체스트

얼마 전 벤키섭에 새로운 모드들이 들어왔습니다. 그 중에는 trailmix mod, 일명 마약모드(...)도 있었는데요. 마약을 먹고 파이어볼을 날리거나 동물에게 펀치를 날리거나 돼지한테 마약을 먹여 꽁무늬에서 무지개를 뿜으며 날아가게 한다거나... 하는 항정신성 약물이 듬뿍 포함된 모드였죠. 당연히 벤키섭 유저들의 관심은 마약모드로 쏠렸습니다.

하지만 진짜 혁명적인 모드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지금부터 소개할 Applied Energistics, 줄여서 AE모드입니다.




마인크래프트에서 아이템은 일반적으로 창고에 저장되죠.
바닐라 나무창고나 아이언체스트 추가 창고들, 또는 그나마 참신했던 팩토라이제이션 배럴 같은 놈들 말입니다.




그런데 AE모드에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저장시스템을 선보였으니
바로 스토리지라는 아이템 내부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
실망하셨나요?;;;;;;
그래도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니 이 스토리지라는 놈들에 대해 좀더 알아보기로 하죠.
AE모드는 네가지 용량의 스토리지를 제공합니다.




<1k 스토리지>



<4k 스토리지>



<16k 스토리지>
 



<64k 스토리지>
 
한 단계가 올라갈때마다 스토리지의 용량은 4배씩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64k 스토리지의 경우 한 가지 아이템을 약 8천 스택(...)까지 저장할수 있습니다.
ㄷㄷ하네요
대신 하나의 스토리지는 최대 63종의 아이템만 저장할수 있으며, 두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담을경우 보관용량은 절반이 됩니다.
 
조합법에 등장하는 파란 네모(..)의 조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복잡하군요.
조합법 가운데에 박혀있는 저 반도체칩 같은 놈들의 이름은 ME프로세서입니다.
여담이지만 ME는 Mass Energy의 줄임말이라는군요.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보다시피 빌드크래프트 어셈블리 테이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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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토리지를 만드려고 조합법을 찾아보다보니 요상한 쿼츠 크리스탈이라는 놈이 필요하다네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왼쪽은 쿼츠 크리스탈, 오른쪽은 쿼츠 크리스탈 더스트, 아래는 쿼츠 원석입니다.
생긴건 꼭 xy크래프트 크리스탈처럼 생겼네요.
원석을 곡괭이로 부수면 크리스탈 1~2개와 가루 2~4개를 드랍합니다.
다만 행운인챈트 곡괭이를 사용하면 더 많이 나오고,
실크터치로 캔 원석을 갈면 가루 10개가 나옵니다.
가루 4개를 산업모드 컴프레서로 압축하면 크리스탈 하나가 나오니 더 이득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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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강좌를 이까지 읽으셨으면 다들 스토리지 하나쯤은 손에 들고 계실겁니다.
없으신 분은 반성하시고 당장 가서 만들어오세요




스토리지가 생겼으니 사용을 해봐야죠.
손에 들고 우클릭을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당연하죠. 스토리지는 이렇게 사용하는게 아니거든요.

스토리지를 사용하려면 바로 ME체스트라는 기계가 필요합니다!!



그러고보니 AE모드에서 처음보는 기계로군요.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만듭니다.
 
 
ME체스트를 바닥에 설치하고 우클릭을 해 보면.....
.....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늘 허탕 여러번 치네요.
ME체스트를 비롯한 AE모드의 기계들이 작동하기 위해선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빌드크래프트 MJ나 산업모드 EU를 공급해주세요.
 



전 그냥 에너지셀 붙였습니다.

에너지를 공급하고 우클릭을 하면 드디어 ME체스트가 열립니다.
감격이네요. 눈물



그런데 막상 열어보니 GUI가 일반 창고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라??
게다가 체스트인 주제에 아이템을 넣어도 들어가지도 않아요.
뭐야 불량인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화면을 다시한번 찬찬히 살펴보세요.
오른쪽 위에 일반 창고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슬롯 하나가 보일 겁니다.
여기가 바로 위에서 설명한 스토리지를 넣는 칸입니다. HAYO!!!



이 슬롯에 스토리지 하나를 집어넣으면 드디어 ME체스트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래봤자 그냥 좀 넓은 창고군요.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기왕 만든 ME체스트이니 마침 가지고 있던 다이아블럭 네뭉을 넣어보겠습니다.



오오오 256개가 전부 한 칸에 들어가는군요.
이처럼 AE모드는 아이템의 종류와 갯수만 보여줄 뿐
스택(64개 등) 단위로 나누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지슬롯에서 스토리지를 빼면



...
...
다이아블럭이 사라집니다. 내 다이아!!!

걱정하지 마세요. AE모드에서 아이템은 체스트에 저장되는게 아닙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아이템은 바로 스토리지라는 아이템에 저장됩니다!!
ME체스트는 그냥 스토리지 내부를 보여주는 모니터일 뿐이지요.
아까 뺀 스토리지를 다시 슬롯에 넣으면 다야블럭 256개가 고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응용하면 ME체스트 하나에 AE스토리지 여러개를 갈아끼우며 좁은 공간에 무지막지한 양의 아이템을 때려넣을 수 있겠네요.

..별로 혁명적이지 않잖아??!!!
하지만 지금까지 설명한 부분은 AE모드에서 빙산 끄트머리의 물분자 하나에 불과합니다!!!
다음 강좌에서 ME네트워크에 대해 알게 되신다면 AE모드가 얼마나 HAYO한 모드인지 알게 될겁니다.
 



HAYO!!!


[카메라크래프트] 사진을 벽에 걸어보자

엑박이 뜬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예전 네이버 블로그 게시물로의 링크를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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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기는 엑박이 뜨지 않을겁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디카나 필카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나중에 다같이 보려고 찍는 거잖아요?

그나마 디카는 혼자서 조용히 꺼내 보고 웃을수나 있지

필카는 그것도 안되잖아요.

 

그러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필름용 인화장치와 프린터입니다!!!

그런데 카메라크래프트에서는 이 둘을 하나로 합쳐서 내놓았어요.

그 이름하여 포토 스테이션!!

오오오 그것은 신이하고도 기묘한 마인크래프트 테크놀로지!!!

라기보단 그냥 귀찮아서겠죠.

 



이렇게 만듭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카메라크래프트의 레시피는 

산업모드나 레일크래프트 등의 레시피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메이저 모드 제작자들은 모두 심성이 꼬여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네요.

 

자 포토 스테이션이 완성되었으면 사진을 인화해 봐야죠.

저번 강좌에서 써먹었던 메모리카드를 가져와 봅시다.

...뻥입니다. 그건 갖다버렸고 새로 찍은거임

크리에이티브 모드는 뒀다 뭐해요.

 



자 이렇게 필름모양과 메모리카드 모양이 깜빡깜빡하는 자리에

메모리카드를 갖다넣고 인쇄 버튼을 누...

...르면 안됩니다.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없어요.

사진을 인쇄하려면 인쇄지와 잉크를 넣어야죠.

왼쪽의 3*3 인벤토리에 종이와 잉크를 넣으세요.

 

잉크는 세가지 색을 사용합니다.

각각 노랑, 시안, 마젠타 색인데요,

뭐 노랑 잉크야 길가에 피어있는 민들레 한송이 꺾으면 나올테고

나머지 요상한 양키색들은 조합을 통해 만들수 있습니다.

시안은 파랑과 초록 염료 하나씩을 조합하면 나오고,

마젠타는 파랑하나, 빨강둘, 흰색하나를 조합하면 나옵니다.

마젠타가 상당히 귀찮네요.

 



인쇄 버튼을 누르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왠지 어디서 많이 본 화면이죠?

네. 저번 강좌의 디카 화면과 비슷합니다.

여기서 제작자와 진한 귀차니즘의 동지애를 느낄 수 있네요.

 

그래도 잘 살펴보면 디카에서 볼 수 없었던 버튼을 몇개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왼쪽 탭에서 좌우 화살표는 디카에도 있었던 다른사진으로 이동 버튼이죠.

그 아래 버튼이 가장 중요한데요. 프린터 모양에서 알 수 있듯 인쇄 버튼입니다.

인쇄 버튼을 눌러볼까요?

...

그런데 프린터 버튼이 안눌려져요!!!

당연하죠. 버튼이 진한 회색이잖아요.

이제 프린터 왼쪽의 온몸으로 누르지 마라는 오라를 방출하는 시뻘건 X자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이 버튼이 녹색 체크모양으로 바뀌면서 프린터버튼이 활성화됩니다.

특이하죠?

 



이쯤에서 사진 한번 더

이제 사진 오른쪽 탭을 살펴보죠.

오른쪽 탭의 버튼들은 사진의 크기를 조절하는 버튼입니다.

상하버튼은 사진의 높이, 좌우버튼은 길이를 조정하죠.

포토스테이션에서는 1*1에서 4*4까지 사진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포토스테이션은 블럭 하나 크기인데

어떻게 4*4 사진을 출력할수 있을까요?

신경 끄세요. 

 

참고로 사진이 클수록 인쇄할때 종이를 많이 먹습니다.

1*1 은 종이 한장, 4*4는 종이 16장이예요.

잉크의 소모량은 사진 크기와 상관없이 무조건 장당 염료 하나씩 듭니다.

사진의 크기가 정사각형이 아니라면 끄트머리가 잘려나갈 수 있습니다.

 

잡다한 설정을 끝냈으면 이제 사진을 인쇄해 봅시다!

인쇄 버튼을 누르면...

 



아래쪽 상태바가 점점 차오르며 ...

짜잔~ 하고 내부 인벤토리에 사진이 뜹니다.

이 사진을 벽에 걸어야죠?

사진을 손에 들고 벽을 우클릭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뻘쭘하네요.

사진을 테이프로 붙일 수야 없으니 액자를 만들어보죠.

 



액자 레시피입니다. 참 쉽죠?

위에서 말했듯 카메라크래프트는 조합법이 상당히 단순합니다.

단순히 제작자가 귀찮았을 수도

역시 제작자는 까야 제맛

 

이 액자를 손에 들고 벽을 잘 우클릭하면..

 



이렇게 액자가 벽에 걸립니다.

까리하네요.

'까리하다' 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분은 뇌이뻐에서 검색해보세요.

몰랐는데 부산 사투리라고 합니다.

부산 싸나이 아닙니꺼

 

 

 

 

알다시피 포토 스테이션은 9칸의 인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족해!!!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서 카메라크래프트는 인벤토리를 확장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놓았습니다.

이렇게요.

 



어때요 참 쉽죠?

 

[카메라크래프트] 디카로 사진을 찍어보자

엑박이 뜬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예전 네이버 블로그 게시물로의 링크를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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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기는 엑박이 뜨지 않을겁니다.


자 다시 강좌수정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낚이신 분들 한둘이 아닐듯
죄송합니다. 제가 좀 게으르니 그러려니 하세요(탕!)

자 이번 강좌는 디카로 사진을 찍어보자! 입니다.
저번 강좌는 필카였으니 뭔가 기술이 발전한 느낌이군요
그럼 현대 기술의 집합체! 디카는 어떻게 만들까요?



기술의 상징인 레드스톤이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기억을 되살려보죠.
필카 강좌에서 우리는 카메라와 필름을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디카 강좌에서는 무엇을 알아봐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메모리카드겠죠.
메모리카드는 필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성능을 지녔습니다.
무려 50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죠.
그것도 적다고요? 뭘 더 바랍니까.

하지만 메모리카드만 생각했다면 애석하지만 제 점수는요 50점!
빠진 게 하나 있잖아요.



그렇습니다. 건전지가 있어야죠.
물론 요즘 진짜 건전지를 넣는 카메라가 있겠냐마는
그런건 제가 알바 아님.

그런데 건전지를 잘 살펴보면 희미하게 1V라고 적혀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1볼트가 무슨 뜻일까요?
그건 이 건전지가 일회용이라는 뜻입니다.
진짜로 사진 한장 찍으면 끝나요(두둥!!)

이럴 거면 괜히 비싼돈 들여서 디카를 장만할 필요가 없겠죠.
철레기로 기계도 만들어야 하고 철로도 만들어야 하는데
일회용 건전지 따위에 쓸게 어딨습니까?



그래서 카메라크래프트에서는 건전지 업그레이드 레시피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건전지에 레드스레기를 하나 먹이면 전압이 2V 올라가요
희미하게 3V라고 적힌게 보이죠?
이런 식으로 최대 9V까지 전압을 늘릴 수 있습니다.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 봐야죠.
이제 카메라 여는법은 다들 아시죠? 시프트 우클릭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열면 이런 GUI가 나옵니다.


대충 어디에 뭘 넣어야 할지 느낌이 오죠?
보시다시피 메모리카드의 용량이 50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열심히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어보세요!




...여기서 끝내기엔 뭔가 좀 아쉽죠.
고작 메모리용량 조금 늘어난걸로 디카를 쓰기에는 건전지값이 아깝잖아요?
그래서인지 디카에는 필카에는 없는 매우 혁신적인 기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카메라에서 사진 미리보기가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맘에 안드는 사진은 삭제도 할 수 있어요!!
...당연한 기능 아니냐고요? 이거 전부 안되는 필카로 사진찍어 보세요.
구도 따악 잡고 사진찍으려고 할때 앞에 친구 지나가시면 PK납니다.



카메라를 연 상태에서 맨 왼쪽의 사진모양 버튼을 클릭하면 이렇게 사진이 뜹니다.
사진 멋지죠? (퍽!)
다른 사진을 보려면 화살표 버튼을, 사진을 지우려면 Delete 버튼을,
사진 이름을 바꾸려면 Rename 버튼을 누르면 되겠죠.
위압감 넘치는 엔더펄 버튼은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디카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모두 아시겠죠?
그러니 여러분 모두 테크니컬한 디카를 들고 사진사가 되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