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떡칠 생활기 01] 2. 내집마련의 꿈

어... 시작하죠.


[모드떡칠 생활기 01] 2. 내집마련의 꿈


사흘만에 돌아온 월향정입니다 헉헉

제가 왜 늦었냐 하면...


이걸 지었기 때문입니다. HAYO

...네 두부집 맞아요. 그것도 석재벽돌


하여간 집을 짓는다고 한참 노가다를 한지라 플레이를 아무리 많이 해도 도저히 생활기를 쓸만한 분량이 안나오더군요. 


여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석재벽돌이 엄청나게 소모했습니다. 그런데 초반에 이 엄청난 양의 석재벽돌을 어떻게 구했을까요? 크리모드?


답은 바로 이그니우스 익스트루더지요. 

MC 1.5 이후의 써멀익스펜션에서는 익스트루더에서 돌을 만들때 물 1버킷과 용암 0버킷(??)을 사용합니다. 

즉, 물만 공급하면 돌을 무한히 찍어낼 수 있다는 말이지요. 

물론 코블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인 2초인데 반해

돌을 만드는데는 그 4배인 8초가 걸립니다. 속도면에서는 코블을 굽는게 이득


물론 이걸로도 돌이 모자라 코블도 좀 구웠습니다. 아까워라 내 석탄


그럼 그동안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저번화의 예고짤

이 불붙은 꽃..은 사움크래프트3에서 추가하는 꽃인데요,


부수면 이렇게 블레이즈가루를 드랍합니다. 

혹시 꽃을 얻고 싶으시면 가위로 캐세요.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생긴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왠지 표면에서 뭔가 끈적한게 흘러내리는것 같아요 웩

이 나무는 마인팩토리 모드에서 추가하는 고무나무입니다.

고무나무? 얘도 산업 고무나무처럼 노란 점에서 고무를 캐야 하나?


아뇨, 그냥 나무를 캐면 됩니다.

나무를 캐면 위 스샷처럼 고무나무 원목 하나와 생고무 하나가 나옵니다.

생고무를 구우면 고무가 나오고, 고무를 구우면 플라스틱 가루가 나옵니다. 어째서

그리고 마인팩토리의 고무와 산업모드의 고무는 서로 호환이 됩니다. 

몇몇 바이옴에는 마인팩토리 고무나무가 발에 채일정도로 널려있으니

이걸로 산업모드를 시작하셔도 좋겠군요.


광질을 하다가 이상한 광물??을 발견했습니다.

무려 철곡괭이로도 안캐지는 빠와한 광물


여느 때처럼 굶주림에 지쳐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건 혹시 소?


바로 잡았습니다. 고기고기


드디어 제가 미니움샤드 8개를 모았습니다.(감동)

미니움샤드는 좀비 등을 잡으면 높은 확률로 드랍되는 아이템인데,

아시다시피 저는 매우 연약한 남자라 몹을 잡기는 커녕 되려 맞아죽기 일쑤였죠.

그래서 이 미니움샤드를 어디에 쓰냐면


우선 이렇게 이너트스톤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이너트스톤을 미니움샤드로 둘러싸면 미니움스톤 완성!!

이 미니움스톤은 흔히 등가치환이라고 알려진 EE3 모드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라고 하지만 EE3 자체가 개발이 덜 된 모드인지라 아직 컨텐츠가 미니움스톤 하나밖에 없어요.

이 미니움스톤의 사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 기능은 바로 블록 변환입니다.

미니움스톤을 들고 적당한 블록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그대로 블럭을 우클릭하면!!


이렇게 뙇!! 하고 블럭이 다른 블럭으로 바뀝니다.

어떤 블럭으로 바뀔지는 화면 우측 아래 빨간 원 안에 나타나니 참고하세요.


어떤 블럭은 하나가 아닌 여러 종류의 블럭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코블레기의 경우 잔디블럭으로 바뀔 수 있군요.

그런데 전 잔디가 싫어요. 여긴 집 안이고???


이럴 때는 G 키를 눌러주시면 미리보기의 이미지가 바뀝니다.

잔디블럭이 모래블럭으로 바뀐게 보이시죠?


이 상태에서 우클릭하면 코블이 모래로 바뀝니다.

짜잔~


두번째 기능은 휴대용 조합창입니다.

미니움스톤을 들고 C 키를 누르면 위와 같은 조합창을 볼 수 있죠.

간단하군요.


세번째 기능이 바로 그 유명한 등가치환 기능인데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아이템을 미니움스톤과 함께 조합하여

같은 가치를 가지는 아이템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때 미니움스톤은 소모되지는 않으나 내구도가 깎입니다.

저는 원목 2개를 옵시디언으로 변환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지옥문을 만들었죠. 하하


익숙한 지옥의 풍경

여러분은 지옥가지 않도록 착하게 사세요(울먹)


위더스켈이다(공포)


위더스켈을 피해 약간의 네더쿼츠를 캐 왔습니다.

네더쿼츠는 AE시스템 구성에 많이 필요하죠.


이제 집도 지었으니 슬슬 기계화시스템을 만들어야 할텐데요.

언제까지 맷돌이나 돌리고 있을수는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기계를 돌리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에너지를 얻으려면 발전시설이 있어야하고,

발전시설을 만들려면 기계가 필요해요. 이 무슨 모순이란 말인가

다행히 포레스트리의 개발자인 SirSengir도 이 모순을 발견하고 하나의 엔진을 만들었으니

바로 클락워크 엔진, 즉 태엽엔진입니다.


태엽엔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시계가 필요합니다.

음 바닐라 시계.. 오랜만이군요.


그리고 이렇게 조합하시면 태엽엔진이 완성됩니다.


이제 엔진이 생겼으니 기계화를 해 봅시다!! 


펄버라이저와 파워드 퍼네이스를 만들었어요.


저번 강좌에서도 얘기했었지만 네더쿼츠의 등장으로 쿼츠커팅나이프가 매우 저렴해졌습니다.

이걸 사용해서 ME체스트와 1k스토리지를 만들어 보죠.


이렇게 조합하면 미완성 베이직 프로세서가 나옵니다.

이때 커팅나이프는 소모되지 않습니다. 다만 내구도가 깎이죠.

이 미완성품을 구우면(..) 베이직 프로세서가 완성됩니다. 

마인크래프트의 세계에서 굽는다는것은 매우 심오하군요.


그리고 마침내 이런 기초적인 기계화 시스템을 완성했습니다.

매우 감격적인 순간이군요.

그런데 아직 태엽엔진을 돌리는 방법을 설명하지 않았군요. 저놈은 어떻게 하면 돌아가는 것인가?


쉽습니다. 존나 우클릭하면 끝이거든요.

...어째 맷돌에서 별로 발전하지 않은것 같지만 넘어가죠.

그리고 엔진이 붉은색으로 변하면 태엽이 다 감겼다는 것이니 반드시 우클릭을 멈춰주세요.

죽습니다(어째서??)


소고기가 떨어져 가길래 사냥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바닥에 깔린 돌이 어째 좀 하얀 것 같네요.

캐 봅시다.


코블스톤이 아닌 요상한 돌이 나왔군요.

쿼리드스톤은 레일크래프트에서 추가하는 건축용 블럭입니다. 


쿼리드스톤을 구우면 이렇게 쿼리드블럭이 되고,



이걸 조합해서 여러 장식용블럭들을 만들수 있죠.

화약과 조합하면 크리퍼머리모양 돌이 나옵니다. ㄷㄷ


웩, 똥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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