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의 SSG 생활기2

최의 SSG 생활기 2

부제: 스샷은 넘친다

 

안녕하세요, 저번 편에 이어서 생활기를 쓰고 있는 chj(최)입니다. SSG는 모드가 워낙 많다 보니(150개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런저런 것들도 많고, 의식하지 않고도 사진을 찍게 됩니다. 그래서 어제 스크린샷을 찾아보니 무려 110여 (...)이더군요. 티스토리 글에 올라올 수 있는 사진이 최대 50장인 것을 감안하면 참 많죠. 그래서 남은 스크린샷을 정리하기 위해 이틀 연속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이걸 쓰고 나서도 한번 더 쓸 양이 남습니다(이 글은 사진이 33장입니다.)

잡설은 그만 하고, 이제 시작합니다.

저번 편에 끵이 한 장난. 사실 다 부수고 다시 달아야 하지만 귀찮아서 계속 냅뒀습니다. 치워야 하는데...

SSG에 갤럭틱크래프트가 있는 걸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 로켓 하나가 금속을 종류별로 몇 뭉 씩이나 먹어치우는 괴물이란 것도요. 결국 저 로켓은 블랙이 타게 되고, 블랙의 컨트롤 미스로 달에서 폭발하게 됩니다. 아까운 철(...) 현재 갤럭틱크래프트는 서버 크래시를 가끔 유발하여 관리자 분들에게 상당한 골칫거리입니다. 문제는 관리자분들도 달기지를 세우신 후(...)

 

그리고 저는 세렌님의 고용을 받아 상고로로 향하게 됩니다. 콜 오브 상고로(...) 사실 이때 트래블러 부츠를 가지고 있었으면 아래같이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을 겁니다.

 화산과 초승달이라. 상당히 멋있는 광경입니다.

 세렌님 강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액체는 아르스 매지카의 리퀴드 에센스(liquid essense)로 마법의 시작에 필요하며 또한 뉴트럴 넥서스의 동력원이 됩니다. 아르스 자체패치에 의해 지금은 요런 2*2 웅덩이뿐 아니라 일반적 연못 수준의 젠도 됩니다. 마팩 폐수나 똥물처럼요(비유가 좀 더럽군요).

 동물은 꼭 사람들이 없는 곳에만 넘쳐납니다. 잡아가기도 힘들게시리....

 ...그래픽 버그로군요. 빛나지 않는 용암이라니.

 ATG는 실제 존재하는 지형을 참고하는 듯 저런 기이하면서도 상당히 현실적인 풍경도 보여줍니다. 사바나에서 사막으로 이루어진 산을 보게 된다던가...

그리고 이때쯤 인벤토리가 다 찼습니다.

 역시 여행을 하면 이것저것 줍게 됩니다. 채집본능이랄까요, 꽃 같은 것들도 모으게 되더군요.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그리고 털어가기 위해) 마을에 들렀지만 이미 털려서 아직 안 자란 작물만 남은 상태. 젠장

 어... 흔치않은 벌집? 세렌님께 문의하니 매직비의 하나로 매직왁스를 뱉는 벌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몇 마리 채집했고요.

 인벤을 비우기 위해 포탈건으로 시티즌에 갔다오니 끼였습니다(...) 상당히 자주 끼이므로 물건을 가져올 때는 그냥 포탈 건너편에서 던져달라고 부탁해서 가져다 쓰기도 했습니다. 다만 포탈로 이동해야 하거나건너편에 아무도 없으면 직접 가야 하므로 끼입니다. 누가 빡쳐서 포탈 밑을 한 칸 파놓기도 했습니다. 끼이지 않도록... 그러나 여전히 끼입니다(...)

 역시 매직비. 요놈들은 벌집 색이 다 괴상합니다.

 이건 반짝거리기만 하면 포켓몬 쇼크(광과민성 간질) 라도 올 법한 색조로군요.

 여행 갈 때는 비가 싫습니다. 다행히 에어 어피니티 따위는 없지만...

 스파이더 조키(...) 싸우기도 귀찮습니다. 걍 무시하고 달리기

 rendering distance를 좀 넓게 설정하니 슬라임 섬이 보이는군요. 팅커스 턴스트럭트 것인데 향정 생존기의 블루 슬라임이 보스 버전으로 나오는 모양. 죽이면 슬라임 프라이팬을 주는 듯합니다.

 또 찼습니다(...) 쳇.

 아나... 포탈건 렉... 리스폰하거나 포탈을 타면 섭렉으로 보이드 왕복이라던가 렌더링 오류, 끼임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상고로 밑에 폐광이 있군요.

 y좌표를 보십시오. -1735라는 괴랄한 값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고도 몇초 후엔 다시 지상으로 귀환되는데 상당히 짜증납니다.

 그렇게 상고로에서 일하다가 위를 보니 판타랏사께서 절 감시하는 포즈로 잠수를 타셨습니다. 아마도 저렇게 하고 주무신 거겠죠.

 

굳이 정원 스샷을 보여드리진 않겠습니다. 세렌님께서 분노하셔서 무보수 수리를 주장하시고 있지만 저도 딴거 하기에 바쁩니다(언젠가 고쳐야 하긴 합니다. 제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시티즌으로 돌아와 밤마다 깽판을 치면서 놀던 중...

 왓더??????? 아메티스트 갑옷을 입을 스켈레톤입니다. 제가 입고 있는 것과 동일한 갑옷으로 부서질 때까지 모든 물리적 타격에 완벽 내성을 보입니다. 단 팅커스의 레이피어는 제외. 무시하고 뚫습니다(...) 레이피어를 방어할 수 있는 것은 아르스의 어스 가디언 갑옷뿐입니다. 그나마도 강한 레이피어로 어느 정도 뚫립니다.

저는 아메티스트에 매우 놀랐지만 길드원들은 배틀메이지 갑옷을 입은 스켈레톤도 봤다고 합니다.

 가지고 있는 무기로 처리할 수 없으므로 일단 포탈건으로 집어가죠.

 저놈하나 잡아오는 동안 화살을 여섯방이나 맞았군요. 심지어 하나는 눈을... 물론 아메티스트 덕에 데미지 0(든든)

 갑옷을 벗길 방법을 찾을 때까지 가두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녀석은 얼마 후에 디스폰되어 전시 케이스만 남깁니다. 아까워라

 끵이 숨겨 놓은 새우 표지판. 니가 리들러냐?

 이참에 저도 마법을 시작하고자 세렌님 강좌를 따라했습니다. 이렇게 책을 놓으면...

 오오. 좋은 이펙트다

 ...뭐?

결국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합니다. 렉인 듯 하군요.

 ...저게뭐야

나중에 알고 보니 저게 아케인 가디언 소환용인 듯합니다. 나노가 저기서 아케인 가디언이랑 맞짱 뜨는 것을 목격했거든요.

 나노 동상입니다(...)누구 짓인지는 몰라도 잘도 숨겨놨군요.

 ...진귀한 구경거리군요. 스파이더 조키 ver. 크리퍼

칼로 잘라버릴까

이 스샷 이후 포탈건을 통해 운송을 시도했으나 크리퍼의 폭발로 실패했습니다. 아까운 구경거리...

 

제 생활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H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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