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떡칠 생활기 01] 1. 문명의 시작

안녕하세요? 월향정입니다.


얼마 전(그러니까 컴퓨터가 고장나기 전) 강좌를 쓰려던 저는 매우 중대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그것은 바로 뭘 강좌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난관이었죠.

아니, 이를 어찌 해야 한단 말인가??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중, 제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으니,

Direwolf20도 생활기를 쓰고 세렌님도 생활기를 쓰는데 나라고 못쓸 이유가 있나?

그래서 이렇게 생활기를 쓰기로 하였다~ 이말입니다. 하하

(본 생활기에서 사용하는 모드들은 곧 올라올 공지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드떡칠 생활기 01] 1. 문명의 시작


이제 생활기를 시작해 보죠.

비록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그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


월드 이름은 이렇게 지었습니다. 

언젠가 02, 03도 올릴 날이 올까요? ㅋㅋ


맵 시드는 월드의 이름과 같습니다.

혹시 원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스폰지역입니다. 하얀 설원이군요.

안녕 양?


호박 무더기로군요.

좋은 징조입니다.


나무를 찾기 위해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사막에서 이걸 발견했습니다.

모래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 광물은 초석으로, 화약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요즘 세상에 누가 크리퍼를 일일히 손으로 잡나요?


포레스트리에서 추가하는 벌집이 사방에 널려있습니다.

오른쪽 노란 벌집은 사막벌의 벌집인데, 왼쪽 벌집은 처음 보는 형태군요.

포레스트리가 버전업되면서 추가된 벌집일까요?

//추가 : 포레스트리의 애드온인 매직비 모드에서 추가하는 벌집입니다.


숲입니다. HAYO

여기서 살기로 정했습니다.


나무를 캐다가..


집 예정지 옆에 폭포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폭포는 보기에는 좋지만, 흐르는 물이 심한 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얼른 없애주기로 하죠.

그런데 폭포 왼쪽 위에 살짝 보이는 저건 뭐죠?


바로 팅커스 컨스트럭트에서 추가하는 자갈 광석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건 자갈 철광석이군요. 오호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 광석들은 자갈이므로 반드시 삽으로 캐셔야 합니다. 삽을 만들러 가죠.


아니 대낮에 왠 스켈레톤이


죽었습니다.

전 연약한 남자예요 흑흑


다시보는 스폰의 눈밭

왼쪽 아래에 또 자갈광석들이 보이네요.

저것들은 자갈 알루미늄광석입니다.

팅커스 컨스트럭트 에서 많이 쓰여요.


떨군 템도 되찾고


인벤토리를 열어봤더니 이상하게 변해 있었습니다.

어떤 모드에서 인벤토리를 변경하는 걸까요?

그림을 봐선 갤럭시크래프트 같은데..

//추가 : 갤럭시크래프트가 맞습니다.

쨌든 삽을 만들어야죠.

나무 삽을 만들겠습니다.


나무 삽으로 자갈철광석을 열심히 캤더니..


철광석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자갈광석들은 반드시 돌삽 이상의 도구로 캐셔야 합니다. 울먹


운이 좋으면 이렇게 초반부터 철광석을 가지고 시작하실수도 있습니다. 흐뭇


조촐하게 땅굴집을 팠습니다.

천장에 매달린 광석들은 사움크래프트에서 추가하는 Amber 로, 돌곡괭이로 부서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못 부수고 저렇게 달려있죠 ㅠㅠ


밖으로 나오니 파란 슬라임이 반겨주는군요. 

잠깐, 파란색??

파란 슬라임은 팅커스 컨스트럭트 모드에서 추가하는 몬스터입니다.

안녕 슬라임? 내 돌칼 맛좀 볼래?


스펙타클한 전투를 펼친 결과


또 죽었습니다.

전 연약한 남자라니까요 흑흑


집에 돌아가려 하니 골목에 파란슬라임이 널려있군요.

무서워라


그래서 해가 뜰때까지 숨어있었습니다.


그런데 파란슬라임은 태양빛에 상처입지 않는군요..

바닐라 슬라임도 그러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결국 슬라임들을 피해서 집으로 도망왔습니다.


그리운 나의 집 ㅠㅠ


광질을 가기 위해 철광석을 굽고 있습니다.

철곡괭이 하나쯤은 들고 가야죠. 

광질은 (생략)


광질을 약간 하고 나와서 스폰 부근으로 왔습니다.

침대가 절실했거든요.

미안해 양들아 울먹


그런데.. 배가 고픕니다. 그것도 엄청

양고기와 호박이라도 뜯어먹고 싶지만..


결국 굶어죽었습니다.

사실 막타는 낙뎀이지만


하지만 스폰 부근에서 죽었으니 금방 템을 찾았고,

그길로 집으로 와서 침대를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굳나잇


잠에서 깨니 여전히 배가 고프군요.

잠깐, 저 슬라임점액 먹을수 있다고 쓰여 있잖아..

아니 그래도 슬라임점액을.. 토할거같은 냄새가 나는데..

...

...

결국 먹었습니다. 개당 허기 한칸(2) 차더군요.


광석들을 처리하기 위해 AE모드가 추가하는 그라인드스톤을 만들었습니다.

그라인드스톤을 번역하자면 맷돌.. 이죠.

구운돌 3개, 쿼츠가루 3개, 코블 2개, 그리고 빌드크래프트 나무기어가 하나 필요합니다.

막대기 4개로 만드는 그거요.

물론 빌드크래프트가 없을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추가하는 기어를 사용합니다. 조합법 같음


맷돌을 돌리려면 손잡이가 필요하죠?

크랭크도 만들어 줍시다.


우선 이렇게 맷돌에 광석을 넣으세요.


그리고 크랭크를 맷돌에 붙인 후 존나 우클릭합니다.

그냥 마우스버튼을 꾹 누르고 있는걸 추천


한참 후에(손가락이 저릴때쯤..) 그라인드스톤의 gui를 열어보면 이렇게 광석이 가루로 갈려 있습니다.

다른 모드의 기계들과 비슷하게 광석 하나에 가루 2개가 나오죠.

직접 해보면 알게 되겠지만 그라인드스톤은 더럽게 느립니다. 최대한 빨리 펄버라이저 등으로 갈아타세요.



이쯤에서 모드떡칠생활기 1화를 마치기로 하죠.

여러분 안녕~~



다음화 예고


위 사진은 진실일까 훼이크일까?

과연 다음화는 나오기는 하는 것인가??



'[FAILURE 2014] > The Failure I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의 SSG 생활기2  (5) 2014.01.21
최의 SSG 생활기1  (17) 2014.01.20
망했습니다.  (6) 2013.08.03
[모드떡칠 생활기 01] 3. LAVA!!!!!  (6) 2013.08.01
[모드떡칠 생활기 01] 2. 내집마련의 꿈  (6) 201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