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kers' Constuct] 1. 팅커스 컨스트럭트 오버뷰, 그리고 월드젠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북극여웁니다. 아직 1강쓰고 있는데 벌써 귀찮아지고 있습니다. 목차같은 글은 함부로 질러버리면 안됀다는 교훈을 얻었군요.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깐 잡소리를 하도록하죠. 이런거 싫고 공략만 원하시는 분은 바로 스크롤 쭉쭉 내리셔도 무방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재밌는 모드란 무엇인가요??



그야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죠, 바보 북극여우. 어떤 사람은 그렉텍이나 이구아나같이 변태같은 모드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다트크래프트같이 편의성을 중시한 모드를 선호하겠죠. 물론 둘 다 싫어하거나 둘 다 좋아할 수도 있구요.

사움크래프트나 아르스 마지카, 아님 위처리같은 마법&연금술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겠고, 맨날 벌만 교배시키다가 자기가 사람인지 벌인지 모르게 된 세렌도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어떤 모드가 재밌을까??라는 질문에는 취향을 존중하자고 생각하는게 옳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혹은 인기있는 모드의 특징을 굳이 분류해보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겠죠.


- 편의성, 이 모드를 써서 마인크래프트가 얼마나 편해지는가.

- 현실성, 이 모드가 우리가 사는 현실과 닮았는가.

- 개연성, 이 모드의 세계관, 개념 구성이 합리적인가.

- 밸런스, 이 모드의 레시피나, 혹은 기계와 도구의 기능은 밸런스가 적당한가.

- 커스터마이징 가능성, 이 모드에 내 마음대로 조합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컨텐츠가 많은가.

- 참신함, 전에 없던 혁신적인 기능이 이 모드에 있는가.

- 컨텐츠의 양, 이 모드에 할만한 컨텐츠가 많은가.

- 디자인, 이 모드의 블럭이나 아이템이 보기 좋은가.

- 최적화, FPS와 TPS에 미치는 영항이 얼마나 작은가, 크래시와 버그가 얼마나 적은가.


대략 이정도가 있겠죠. 더 찾아보려면 있기야 하겠지만 지금은 이정도밖에 생각이 안 나는군요.

하여간 저 특징 중에는 필수적인 특징(ex,최적화)이 있고, 호불호가 갈리는 특징(ex.편의성)이 있고, 있으면 정말 좋지만 없어도 될 특징(ex.커스터마이징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실성과 개연성 같은 특징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따로 써보고싶지만..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커스터마이징'


이라는 개념입니다. 커스터마이징이란, 말 그대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수정, 조정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 메뉴 툴바에 자기가 원하는 기능을 넣는다든가, 크롬에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한다든가, 구입한 악기를 개조할 수도 있겠죠. 

그럼 왜 이 커스터마이징이 마인크래프트 모드 개발에서 특히 중요할까요? 왜냐면 마인크래프트 유저는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죠!!!


.....어떻게 아냐구요? 통계라도 있냐구요....


제가 저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마인크래프트가 '샌드박스 게임(Sandbox Game)'이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대로 모래로 무언가를 짓고 부수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모래상자처럼, 높은 자유도가 보장된 게임을 일컬어 샌드박스 게임이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합시다.

그래서 마인크래프트는 샌드박스 게임인 고로, 마인크래프트 유저들은 대개 자유도가 높은 걸 좋아하게 마련이죠. 그리고 그 자유도를 모드 안에 구현한게 커스터마이징입니다.



이렇게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장광설을 풀어놓은 건, 제가 오늘 소개할 모드인 팅커스 컨스트럭트의 최대 장점이 바로 커스터마이징이기 때문입니다. 팅커스 컨스트럭트 목차 글에서 부제목이 '내맴대로 만드는 도구' 였던거 기억하시죠?? 그럼 이제 쓸데없는 소릴 끝내고 본론으로 들어갑시다(피곤(귀찮



Tinkers' Construct

- 내 맘대로 만드는 도구



먼저 세렌님의 오버뷰를 여기서 한번 보고 옵시다.